백두대간

백두대간 6회차 육십령~덕유산구간~빼재

임호빈 2007. 9. 26. 15:01

1.산행일자     : 2005년 1월 22일(토)~23()

2.산행구간     : 육십령~덕유산구산~빼재

육십령~할미봉~서봉(장수덕유산)~남덕유산~월성재~삿갓재~무룡산~동엽령~백암봉~못봉~대봉~빼재

3.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30.7km( 20시간30)

4.일행 : 단독산행

5.주요 시간대 기록

6.사용경비

116,000원 소요
7.
산행개요

본래 이구간은 평소 친한 멤버와 다 함께하려고, 이리저리 미루던 특별산행지였습니다. 그렇게 미루던곳이건만, 결국은 혼자가게되고

아이젠을 차고 계속가니 발이 아파, 벗었다, 신었다를 반복하여 시간낭비도 꽤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예약한 향적봉대피소에는 근처도 못가보고 결국 눈이 퍼붓는 가운데 비박을 하게된 쉽지 않은 산행이었습니다.

그러나, 심설정도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눈이내려 멋진 설경이 함께한 산행이었습니다.

 

8. 산행기록

전날 서상에 12에 도착하여 묵은 여관은 지하에 노래방이 있어서인지, 밤새도록 노래소리에 잠을 설치다 결국 늦잠을 자고 계획보다 2시간가량 늦은 8 되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한시간 가량 오르다 뒤를 돌아보니, 작년 41일 백두대간 첫산행시 지나온 백운산, 깃대봉, 영취산이 한눈에 들어와 첫산행시의 감회가 새롭습니다.

 (사진위: 육십령쪽 깃대봉, 백운산, 영취산)

 (사진위: 가야할 서봉(장수덕유산, 좌측), 남덕유산(우측)

(사진위: 삿갓재대피소)

삿갓재대피소에 도착하니 3시입니다. 너무 이른감이 있어 여기서 잘까말까 망설이다 일단 아래샘터에서 물을 보충합니다. 보충하고 간식을 먹으며 어쩔까 고민하고있은데,. 마침 예닐곱명의 단체산행객도 지나치길래 그냥 향적봉대피소를 목표로 나도 그냥 지나칩니다.

하늘이 심상찮습니다. 오늘 일기예보는 눈이 온다는 소식은 없었지만, 하늘은 잿빛에서 시커멓게 변하는것이 꼭 눈이 쏟아질것 같습니다.

오후 740, 향적봉 대피소까지는 약 3시간30분거리, 어쩔수없이 비박을 결정하고눈오는 사르르소리와 능선의 거센바람소리, 그리고 나의 숨소리만이 들릴 뿐이었습니다.

 (사진위: 밤새도록 눈이 내렸지만, 비박자리는 바위의 엄호로 그런대로 양호했다)

 

(사진위: 밤새 꽤 눈이 많이와 덕유주능은 눈꽃으로 덮혔다)

(사진위: 사람많은 주능과 달리, 백두대간길은 발길이 뜸해 무릎부위까지 눈이 쌓였다)

(사진위: 눈이 그치면서 멋진 조망이..)

(사진위: 향적봉쪽은 아직 구름속에 덮인가운데, 스키슬로프가 보인다.)

이렇게 약 30키로미터길을 첫째날 12시간, 둘째날 8시간30분을 걸어서 5~6구간을 완료했습니다.

 

9. 산행정보

. 서울-> 서상 : 동서울터미널(하루 2, 오후 14, 21, 3시간소요) 요금 15,200

. 숙박 : 선유장(경남 함양군 서상면 도천리, 055-963-9620, 요금 20,000원 지하노래방소음으로 비추천(시끄러움)

서상택시:박상희 055-963-0094,010-9963-0094, 육십령까지 오전4시이전 8000, 7시이후 6000, 10분소요

. 무주택시 :서정섭 063-322-3075,011-326-2199, 빼재~무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25,000, 30분소요

. 무주~영동시외버스 : 3시간 간격, 2400, 매시간 영동행 시내버스도 있음, 소요시간 직행 40, 시내버스 1시간

. 영동-서울 : 새마을 :16,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