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호남정맥 2회차 송치재~접치~석거리재

임호빈 2008. 9. 9. 16:48

1.산행일자     : 2008년 8월 22일(금)~23일(토)

2.산행구간     : 호남정맥 송치재~접치(두월육교)~석거리재

3.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 1일차 : 11시간 20분

 - 2일차 : 9시간 42분

4.일행 : 홀로

5.사용경비 : 교통비

6. 산행교통정보()

.송치재 가는법

- 순천역을 등지고 역광장에서 좌측으로 가면 버스 정류장이 있고 1일 60여대, 20여분 마다 버스있음.

  송치터널 아래 송치재 정류장에 하차하면 된다.

  30여분 소요(30번 7회, 31번 6회, 33번 33회, 34번 11회, 35번 5회)

.접치재 접근방법

 순천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6시이후 30분간격으로 운행하는 111번 버스(송광사행)이용(1,000원)

..석거리재에서 서울오는법

 - 석거리재 정상에서 벌교군내버스 이용 벌교시외버스터미널 하차,

   벌교-> 순천행 88번 버스 탑승(요금 기억안남 2500원정도?)

   순천->서울, 용산행 기차(무궁화호, 새마을호)

7. 식수,야영,숙박정보

야영 :

식수 :송치재 수양관,  노고치 우측민가, 석거리재 휴게소

식사 :석거리재 휴게소

주의할곳 :

- 버들재를 지나 암봉우회하면서 올라선 헬기장에서 720능선 봉우리로 좌측방향으로 급격히 꺽어야함.

  직진하는 길목에 표지기가 보여 무심결에 따라가기 쉬움. 직진길은 희아산(하아산)으로 이어지는길이다.

- 오성산에서 내려선후 뚜렸한 직진길로 가지 않고 좌측의 숲길로 들어서는곳이 있다.

 

8. 산행경로보기(마젤란 GPS, Explorist500으로 측정)

9. 산행기록

작년 12월 5일간 휴가를 내고 야심차게 외망포구에서 시작한 호남정맥길을 감기몸살로 3일만에 접고 9개월만에 순천행 열차를 타니 감개무량하다.

 

- 1일차 송치재~노고치~접치

06:00 순천역광장 좌측으로 사우나방향으로 가서 6시정각에 31번버스를 탄다(1,000원)
06:25 송치터널앞 하차하여 지난 겨울 수양관에서 터널앞으로 직접 내려오던길은 우거진수풀에 보이지않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좀 길어보이지만 왼쪽의 굴다리를 통해 차도를 따라 이동한다.


06:45~07:00 송치재
송치재비석이 있는 수양관앞 들머리에 도착한다.
작년 12월에는 내부공사중이라 떠들석하더니 아침일찍이라 그런지 조용하고 주변또한 별로 사람왕래가 없는듯한 모습이다.
07:15 송치재 비석 건너편으로 가파르게 올라쳐 무덤과 폐벙커를 지난다.
지난주 한남금북졸업으로 몸풀이산행을 했건만 여전히 15kg가 불어난 몸은 오르막에서 힘들어한다.


08:12 바랑산(620m)
안부에 내려섰다가 완만한 오름을 올라 능선분기점에 섰다. 정맥은 좌측으로 바랑산은 우측이다.
정상석과 뒤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누구는 백운산과 지리연능이 기가막히다고 하더만 비가 올것같은 흐린날씨에 운무로 조망은 없다. 우측으로 내리막길로 접어들어 내려서다보니 바랑산주변의 운무가 걷혀 바랑산정상의 산불감시초소가 뚜렷하게 보인다.
08:34 벌목지대를 지난다 우측아래로는 마을이 내려다보이고 편안한 길이 계속된다.
08:43 임도
09:00 임도에서 계속 오름길을 올라 Y자 갈림길을 만나 우측으로 간다.
09:25 내림끝에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봉우리에 섰다. 근처의 바위위에 오르니 바랑산이 또렸이 보인다. 하늘은 여전히 구름이 가득하고 비를 뿌릴듯하다.
09:35 임도2
완만한 내림끝에 또 임도에 닿는다. 아까의 임도와 연결되는듯하다. 10여분 휴식
09:45 출발 완만한 오름끝에


10:17 문유산 갈림길 

문유산 갈림길에 도착했다. 좌측은 문유산, 직진은 정맥길이라고 조그만 하얀팻말에 써있고 노고치까지 1시간이라고 쓰여있다.
지난 낙동때도 봉좌산, 운주산등등 모두 지나쳐 아쉬움만 남았는데 그래 이번에는 가보자
10:25 문유산(688m) 구례 458 1985복구 삼각점과 커다란 정상석이 있다. 날씨만 맑았으면 조망이 얼마나 좋을까..이정도라도 보여준것에 감사하자
10:32 갈림길 복귀
10:49 조그만 봉우리를 오르더니 뚜렷한 직진길을 버리고 잡목숲으로 가려진 우측 숲길로 떨어진다.
11:16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표지기가 많은 좌측으로 떨어지고
11:28 계속된 급경사 내림길이 완만해질무렵 소나무숲을 지난다.
11:38 소나무숲이 끝날무렵 가시덤불이 시작되고 곧이어 나타나는 밤나무숲 우측의 억새숲사이로 길이 이어져 길찾기가 쉽지않다.
그렇게 힘들게 헤치고 나오면 임도를 만나고 좌측으로 편안하게 내려오면 하얀지붕의 집 뒤로 떨어진다.
폐업한 농장인듯 인기척은 없고 길따라 내려서면 차단기가 있어 넘어서서 뒤돌아보니 등산객출입금지팻말이다.
이길이 정맥길이니 차단기가 무슨소용이 있었으랴..
바로앞이 2차선도로이고 이곳이 노고치이다.


11:45~12:00 노고치(350m)
길건너에는 노고치 비석이 있고 해발 350m, 승주군이라 쓰여있다.
길건너 허리높이의 옹벽을 올라서 참외를 먹으며 15여분 쉰다.
12:15 오르막끝에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 같지않은 413.2m봉을 지난다.
12:44 능선에 섰나? 아 힘들다 30여분 계속 오르막을 오르면서 한걸음마다 쉰것같다.
오르는건지 제자리걸음하는건지 모르겠다.
12:59 평탄한길이 이어지나 싶더니 다시 내리막이고 건너편에 멀리 보이는 봉우리2개너머가 유치산인듯하다.
아이고 저걸 어떻게 또 치고 오르나..괜히 호남길한다고 내렸왔나 후회도 해본다.
13:06 평탄한 길이 이어지며 측백나무같은 숲을 지난다.


13:12 버들재(베틀재?)
한번 급경사길을 내린후 완만해지며 좌측으로 벌목이 된 긴 안부에 도달하니 여기가 버들재인가보다
좌측아래에는 차농장인지 민가와 함께 차나무로 보이는 키 작은 나무들이 줄줄이 심어져있다.
오르막이 시작되는곳에 앉아 힘빠진 다리를 원망하며 한참을 쉰다.

13: 25분 출발
13:36 완만한 오름끝에 암릉을 만나 좌측으로 우회한다.이곳이 지도에 암릉으로 표현된곳인가 보다.오르다 지도를 보니 조금 더 오르다 좌측에 보이는 암봉(뱃바위)쪽으로 가는구나하고 짐작을 해본다.
13:54 힘든오르막을 올라 삼거리에 도착했다. 좌측과 직진길에 표지기가 다붙어있다.
보통 이러면 좌측은 바이패스길이고 직진은 봉우리를 들러 내려오라는뜻인데, 오르막길을 올라 진이 빠져서그런가 일단 직진길을 올라서니

13:57 헬기장이다.

이제 좌측 표지기따라 내려서면 아까의 바이패스길과 만나면 되는데 이게 무슨 조화냐...
헬기장 건너편에 붙어 있는 노랑,빨강 표지기 2개가 나풀거리는것을 보고 귀신에 홀리듯 그쪽으로 진행을 한다. 조금 내려서니 정맥길에 긴설명문을 쓴 표지판, 표지기때문에 쉽게 기억했던 백계남이란 노란표지기도 보여 아무 의심없이 내려섰다. 그렇게 한참을 가다보니 갑자기 표지기가 하나도 보이질 않는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아까의 헬기장으로 부리나케 되돌아왔다.
14:25 다시 헬기장, 거의 30분을 까먹었다.


14:32 뱃바위(530m)
아까의 헬기장에서 잡목과 억새숲으로 발밑이 안보이는길을 계속 걷다보면 뱃바위에 도착한다.
순천시에서 세운 유치산(530m)정상석과 벗겨져가는 철제표지판에는 현위치가 뱃바위라고 안내되어있어 다음에 있을 유치산과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때문인지 궁금하다. 바위위로 올라서면 전망이 좋을것 같은데 뿌연박무 핑계에 힘도들고 생략하고 정맥길은 우측으로 흰밧줄이 매어진 급경사길로 꺽어내린다.
14:55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서다 농장 벌목지대를 지난다. 벌목지대 가장자리를 따르다 우측 숲으로 들어간다.

 

15:01 유치고개(닭재고개)
표지판이 서있으나 양쪽고갯길은 왕래가 없는듯 잊혀진길인듯하다.
부드러운 둔덕같은 구릉을 넘고나면 귀찮은 가시덤불잡목을 헤치며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능선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15:29 유치산(530.5m)
삼각점과 준희팻말이 있는 유치산에 도달한다.
소나무숲길을 내려서다 계속된 가시나무때문에 진행이 더디다. 20여분 그랬을까..이제 양호한길이 이어지다가
16:04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확 꺽어 진행한다.

16:27 좌측은 벌목지대를를 지나며 정면에 올라야할 오성산이 보인다. 저기가 오르면 오늘산행은 끝이다. 힘을 내보자.
16:42 안부에 다달았다. 이제 올려칠일만 남았다.

17:12 뒤돌아 볼때 조망이 탁 틔는곳에 도착했다. 지나온 능선을 바라다보니 굼벵이처럼 왔어도 꽤 많이 걸은것같아 대견한 생각이 든다.
그러나 앞의 오성산은 아직도 위압적이다.
옛날 전방의 백골부대에 있을때 북한쪽의 위압적인 넓은 봉우리가 오성산이라 오성산이란 이름만으로도 왠지 쪼그라드는 그때의 느낌이 살아난다.


17:38 오성산 깃대봉(606m)
힘들게 올라왔다. 잡풀속에 산불감시초소와 뒤에 조그만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다.
박무때문에 좀 그렇지만 그런대로 조망이 제법나온다.
17:53 평탄하게 내려서다 산죽사이로 급경사로 바뀐다.
18:10 잘내려오다가 뚜렸한 직진길을 놔두고 표지기가 달려있는 좌측 가시숲으로 들어간다.(길주의 지점)
18:17 무덤이 나오고 도로가 보이며 좌측 가장자리를 이어진다.
바로앞의 녹색철망을 따라 내려서면

 
18:20 접치(두월육교)이다
우측으로는 레이크힐스 순천CC가 있는 삼거리이다.
아래는 호남고속도로가 있고 그위 육교를 건너가는것이 다음 정맥길이다.

잠시 기다리니 111번 버스가 도착하여 30여분만에 순천역에 도착한다.

도깨비님과 통화하다 내일은 비가 많이 오니 철수하는게 좋다는데 여기까지 내려온 경비생각하면 도저히 그냥 올라갈 수가 없다.


- 2일차 접치~조계산~고동산~백이산~석거리재

06:35 접치

6시에 오는줄 알았던 버스는 5시50분에 도착했다. 111번버스는 40분걸려 접치에 도착한다.
하늘은 금방 비가 쏟아질듯 시커멓고 바람이 심하게분다.
빗방울도 떨어지고 이게 8월 날씨인가 싶게 바람이 차게 느껴져 자켓을 걸쳐입었다.

06:45 호남고속도로위를 가로지르는 두월육교를 건너 10여미터가면 도로좌측에 쌍암식당 간판뒤로 조계산 등산로 안내판이 있다. 위험하게 절개지 철계단을 오를 필요가 없다.

제법 넓은 등산로를 따라 완만하게 오름길을 오른다. 모자가 날아갈까봐 푹 눌러쓸 정도로 바람이 심하다.

07:47 한시간이나 올라왔다. 여기까진 그런대로 오를만했지만, 산죽밭을 지나면서부터 경사가 조금 가팔라지며 굼벵이모드로 돌입했다.

체중때문에 오르막에선 쥐약이다.

 

08:20 능선에 올라섰다 삼거리이다.

흩뿌리는 빗방울에다 운무때문에 사방이 흐릿하다.
이정표에는 좌측으로 가야 장군봉인데 올라온길의 연장선인 직진방향이 아니라 헷갈린다. 날씨때문에 시야가 좁아 생기는 문제지만..

넓은 등산로를 올라

 

08:57 조계산 장군봉(884m)에 섰다.

비는 잠시 그치고 짙은 문무와 세찬바람만 불어대는 가운데 홀로 섰다. 혹시나 했건만 아무도 없었다.
지리산 반야봉에서 바라다보이는 뾰족한 조계산에 마침내 올라섰다. 날씨만 맑으면 반야봉이 보일텐데 아쉽구나.
좌측은 선암사 가는 방향이고 직진은 작은굴목재가는 방향이다. 굴목재방향으로 내려간다.


09:10 배바위

배바위에서 우측내리막길로 계속내려선다.돌길이라 좀 불편한 길이다.

빗물에 씻겨내려간 등산로를 정비중이다. 군대있을 많이 했던 돌로 쌓은 배수로인데, 제법 잘 쌓았다.


09:25 작은굴목재(630m)

우측은 보리밥집 1.3km, 좌측은 선암사 2.8km, 큰굴목재 1km, 표지판이 있고 벤치가 놓여있다.

평이한 길이 계속된다.


09:48 큰굴목재(608m)

좌측 선암사 2.3km, 우측 송광사 4.2km 표지판이있다. 조금 올라서다 봉우리 우측사면길로 진행된다.
10:02 우회길로 조금 진행하니 잡목숲이 시작된다. 아마도 큰굴목재까지가 조계산 일반등산로인듯하다.

 

10:11 임도

잡목숲을 뚫고나와 임도를 만나고 임도에 서서 주위를 둘러보니 빗방울과 운무, 바람뿐이다. 임도를 가로질러 잡목숲 오름길로 붙는다.
큰굴목재까지 뽀송뽀송했던 등산화속은 이제 물구덩이가 되어버렸다.


10:27~10:40 709m봉

초반 오름길 잡목숲에서 유순한 오름길로 바뀌어 조금오르니 산불감시초소가있는 709m봉이다.창문이 한쪽 없어져 비바람이 들이친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비바람을 피할겸 초소안에서 간식을 먹으며 쉰다.

 

10:45 지도상 705.9m봉(준희 700.8m)

벌목이 되어있는 가운데 삼각점이 있다
10:49 소나무숲지대를 지난다. 어디선가 웅웅소리, 굴착음같은 기분나쁜소음이 들린다. 비바람에 운무속에 어둑둑한데 이런소리가 나니 신경이 곤두서고 기분이 영 그렇다.
11:05 15여분간 앞을 볼 수 없는 잡목숲을 뚫고나오니 바로 앞에 기분나쁜소리의 원인이던 송전탑이 있다.
11:17 송전탑울음을 뒤로하고 편안한 내림끝에 폐헬기장에 도착한다.
11:25 이리저리 진행하다 잣나무숲을 지난다.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한다.
11:40 가시잡목을 뚫고 힘들게 봉우리에 오르며 혹시 고동산인가 기대해보았지만 전위봉인지 아무 팻말이 없다. 운무때문에 시계가 10여미터밖에 안되어 어쩔 수 없다.
11:47 가시잡목사이로 올라서니 통신중계탑이 나타났다. 중계탑앞 억새숲으로 들어선다. 전쟁영화중 밀림수색작전에 나서는듯한 느낌이다.
날이 맑은날 가을에 오면 멋있을듯하다

 

12:02 고동산(709m)
억새숲을 빠져나와 잔돌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KTF중계탑이 나오고 바로 잠겨있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고동산에 도착한다. 짙은운무와 바람때문에 고동산에 머물수가 없다. 
12:13 철죽잡목숲을 힘겹게 뚫다가 길을 놓쳤다. 이러다가 운무속에서 길을 잃을 수도 있겠다. 다시 되돌아나와 진행길을 유심히 살핀후 간신히 뚫고나오니 다시 억새숲이고 억새숲사이로 임도길을 만난다.
12:27 고동치

임도가 있는 이곳이 고동치였나보다 임도를 가로질러 10시방향으로 간다.
12:34 그동안 따르던 임도를 버리고 좌측 숲길로 들어선다.
12:47 철죽군락을 지난다.
13:01 지독한 잡목숲을 지나 봉우리하나를 넘는다.
13:13 511.2m봉(준희) 삼각점이 있다.
13:25 우측에 벌목지대이고 보이는것은 없다.
13:47 봉우리를 하나 넘어가는데 잡목이 심해 아래를 볼 수 없어 발이 돌뿌리에 채여 몇번이나 넘어진다.
14:00 철망이 나타나 철망따라 진행한다.
편백나무숲이 우측철망너머있고 철망바깥인 정맥길좌측또한 편백나무가 빽빽하다.


14:22 빈계재

2차선도로인 빈계재에 내려섰다. 빗줄기가 더욱 세차게 내려 여기서 마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아무래도 대중교통편의 연결이 힘들것같아 꾹참고 건너편으로 올라붙는다.
다행히 오름길은 누군가 깨끗하게 잡목을 제거해놓아 오름길은 수월하다.
15:07 잡목제거는 여기까지구나. 다시 잡목길과함께 고생길이 시작된다
운무속이라 보이진 않지만 백이산은 뾰족한듯 세찬바람속에 잡목수풀사이로 가파르게 오른다.


15:24 백이산(584.3m)

준희 팻말있음, 아직 봉우리가 올라서진 않았지만 준희의 백이산 푯말이 나타나고 조금더 올라서니 수풀이 우거진 진짜 백이산 정상이다.조그만 백이산 정상석과 삼각점이있다.
15:39 산불지대 급경사내리막을 내리서다가 과거 산불지대를 지난다
15:41 흰색테이프로 내리막길에 추락위험이라 표시해 놓은곳을 지난다.
밧줄로 해놓지 왜 이렇게 해놓았을까 의문을 가졌는데 나중에 알게되었다.
15:47 공사중인 비포장도로를 만나고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가다 다시 좌측숲길로 들어선다. 도로아래쪽은 비가 퍼붓는가운데에도 크레인과 트럭들이 오가며 공사중이다. 무슨공사길래 빗속에 강행할까..
정맥길은 흰색테이프안쪽인데 바깥쪽으로 진행하려니 불편하다.
15:57 지나고 뒤돌아보니 흰색테이프안쪽에 산사태로 무너졌는지 황토색을 드러내고 있다. 저것때문에 흰색테이프를 둘러놓았나보다.
저렇게 산허리를 무리하게 잘라내니 산사태가 생기지..조만간 추가붕괴가 있을듯싶다. 이렇다 정맥길마져 끊어지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16:15 조금 내렸섰다가 오름길을 올라 우측으로 휘어지니 아래쪽에 차소리가 들리며 불빛이 보인다.


16:17 석거리재
건너편에 휴게소와 주유소가 있다.
휴게소에서 버스시간을 묻고있는데 군내버스가 바로 들어오고있어 부리나케 벌교행 버스를 탑승한다.
20여분만에 벌교에 도착하고 10여분 기다려서 순천행 88번버스로 갈아타고 순천역에 하차하니 거의 6시가 되었다.
7시 새마을호를 예약하고나니 맘이 급하다.

사우나에 들려 부리나케 샤워하고 김밥집에서 식사를 마치니 7시이다.

다행히 기차는 10분 연착하여 7시10분 새마을호를 타고 11시50분에 용산에 도착하여 이틀간의  산행을 마감한다.

 

10. 사진들

- 1일차
              .송치재 수양관

 

 

 

 

              . 바랑산 내림길 우측아래의 마을

 

              . 임도 1

              . 임도2

             .문유산

              .문유산정상에서 바라본 승주읍방향

              .문유산 삼거리

             .노고치의 폐농가

             .노고치

 

              . 오름길에 본 유치산방향

              .뱃바위 전경

 

             .뱃바위

              .뱃바위에서의 내림길

              .유치재

 

              .유치산 삼각점

             . 오성산 전경

              . 오성산 오름길에 뒤돌아본 지나온 정맥길

              .오성산 정상

 

             . 오성산 깃대봉에서 찍은 사진 - 어느방향인지 모르겠다. 

             . 접치

              .접치전경

 

               . 두월육교 내일가야할 방향

 

 - 2일차

              .육교아래의 호남고속도로

             .들머리

 

              .조계산정상 전경

              능선 삼거리에서 장군봉방향길

             .조계산 장군봉 정상

 

 

             .배바위

             .작은굴목재 

 

               임도지난후 정맥길 풍경 

 

             .700.8봉의 산불감시초소

 

 

              .송전탑

             .고동산 가는길

             . 고동산

 

             . 고동산 내림길

             .편백나무 철망길

              .편백나무 숲 

              .빈계재 

              .백이산 오름길

 

             . 백이산 정상

              .산불지대

              .공사지대

              . 산사태인가..공사인가

             . 석거리재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