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2회차 광덕고개~노채고개
산행기를 쓰지않아 동행했던 소주한잔님의 산행기로 대신하는 뻔뻔함..
소주한잔마루금 따라가기(한북제2차 광덕고개~노채고개)
산행일자; 2006년 11월 25일
산행인원; 임호빈님과 나
교 통 편; 자가용(노채에서 택시로 일동터미널로이동 직행버스로 광덕고개로 이동
차량회수)
산행경로; 03;50광덕고개출발 =>03;59 670봉 =>04;18 762봉 => 04;53 870봉 (넓은안부) => 05;10 백운산(10분휴식) => 05;35 삼각봉 => 05;58 도마치봉(헬기장) => 06;21샘터 => 06;39 도마봉(삼각점) => 07;10 824봉 => 07;45 헬기장(835봉, 식사) => 08;55 신로봉 => 09;00
1102봉(조망좋음) => 09;32 국망봉(20분휴식) => 09;57 1145봉 (산불감시카메라,헬기장) => 10;18 견치봉(개이빨산) => 10;33 갈림길 => 11;04 민드기봉(민등산) => 11;44 775봉 =>11;57 도성고개(헬기장에서20분휴식) =>12;46 강씨봉갈림길 => 12;53강씨봉=> 13;11 한나무골 갈림길 =>13;40 한나무봉 =>13;50 오뚜기고개(20분휴식) => 14;48 귀목봉갈림길(20분휴식) =>15;33 망구대분기점 => 15;48 큰골갈림골 => 15;56 청게산(20분휴식) => 16;33 길마재(묘기와 생태보전구역표시목있음) => 17;08 길매봉 => 17;17 710봉 => 18;00 노채고개
총산행시간(휴식,식사시간포함) 14시간10분
산 행 기;당초계획은 11월 25일 토요일에 산행이 예정되었지만 사정상 오늘(26일)산행합니다.
자가용을 이용해 임호빈님을 태워 광덕고개 도착하니 새벽 01;10분입니다.
임호빈님은 김장하느라 피곤하고 전 여기저기 운전하고 다녀서 피곤한 탓에 한숨 자기로하고
차안에서 대충 눈을 붙혀봅니다. 30여분을 자니 너무추워 시동걸고 히타를 켜고 자니어느새
03:00를 넘겨습니다. 부랴부랴 배낭을 챙겨서 03;50분에 광덕고개를 출발합니다.
한 10분을 가니 670봉이 나오고 좀더 가니 762봉에 섭니다.
잠시 숨을 돌리고 가는데 길한쪽에서 산꾼들이 텐트치고잠자고 있네요.
혹 잠에서 깰가봐 살며시 지나갑니다. 지나면서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넓은 안부가 있는 870봉을 지나고 비탈을 올라서니 백운산정상에 섭니다.
정상에서 마시는공기가 너무 좋습니다.20분을 휴식하고 다시금 길을 갑니다.
20분만에 삼각봉에 이르고 좀 더가니 도마치봉을 알리는 표시목과 헬기장이 나옵니다.
도마치봉을 조금 내려오니 그리 썩 깨끗하지않은 샘터가 나옵니다.
보기보다 물맛은 그런대로 괜찬네요. 물한모금 마시고 길을가니 도마봉표시석이 나오고
그옆 에는 삼각점이 있네요.도마봉에서부터는 길이 상당히 넓습니다.
아마도 방화로인 것같습니다. 824봉을 지나니 헬기장이 나옵니다.
예정에는 국망봉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지만 늦잠자는 바람에 하는 수없이 여기서
식사준비를 해서 간단하게 식사를 합니다.후식으로 마시는 커피맛이 너무맛있습니다.
포만감에 길을 걷다보니 신로봉을 지나칩니다.
국망봉을 가기전 1110봉에 오르는길이 눈이 녹아다가 어러서 그런지 미끌미끌합니다.
미끄러운 길을 조심스럽게 1110봉에 오르고 다시 내려가고 숨이 턱에 차오름을 느끼며
올라가니사방이 확트인 국망봉에도착합니다.국망봉에서의 조망은 환상입니다.
저 멀리 대성산도 보이고 지나온 광덕산 기상대도 보이고 그옆으로는 명성산과 사격장도
보이고 동쪽으로 발암산이 보이고 옆을 돌아보니 우리가 가야할 견치봉, 민드기봉,
운악산한참 뒤로는 도봉산도 보입니다.
국망봉을 뒤로하고 조금 가니 산불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헬기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우틀해서 가니 견치봉(개이빨산)이 나오고 조금
더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직진해서 부지런히 가니 민드기봉(민등산)에 도착합니다.
민드기봉에는 밤새 야영을 한 팀이 출발하기전 기념촬영하고 있습니다.
그 팀은 2년전에 한북을 마�다는 마운틴이라는 산악회라고 하더군요.
서로 사진촬영을 해주고 인사를 하고 헤어집니다. 50여분을 오니 도성고개가 나옵니다.
고개길옆에 있는 헬기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간식거리로허기를 달래고 눈오면
마대자루로썰매타기 딱좋은 비탈을 올라가니강씨봉 갈림길이 나오고 좀 더가니 강씨봉이네요.
강씨봉에서 한 숨을 돌리고 길을 재촉하니 한나무골 갈림골이 나오고,
곧이어 한나무봉에 도착합니다. 한나무봉을내려오니 오뚜기부대에서 만든 비석이 우리를
반깁니다.
비석아래서또 휴식을 취합니다.
왜 휴식을 취하면 바로 힘겹게 오르는 비탈만 나오는 걸까요?
여기또한 귀목봉갈림길까지 가는길이 무지막지하게 오르는 비탈길입니다.
온 몸을 땀으로 목욕하듯 올라오니 귀목봉 삼거리입니다.
이 곳에는 통나무로 만든 의자와 생태계보존지역이라는표시목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계산쪽으로길을 가니 망구대 분기점이라는 119구조대에서
만들어논 표지목이 있습니다. 여기를 지나니만들어진지가 얼마안� 나무계단이 나오고
큰골갈림길이 나오길래 직진하니 또 다시 새로 만들어진 나무계단이 길안내를 해줍니다.
예전에는 청계산오를길이 험했다는걸 알려주듯 여기도새로 만들어지나무계단을 올라서니
청계산 정상부입니다청계산에서 바라보니 귀목봉, 명지산이 보이고 한쪽으로는 우리가
마지막으로 넘어야 할 735봉이 보이고 그 뒤로는 운악산, 도봉산이 보이고 그옆으로는 포천
일동시내가 보입니다.청계산에서 출발하고 바로나오는 전망좋은 봉에는 돌탑이 있는데
여기서부터 험한 내리막길길이 길마재까지 이어집니다.
길마재에 도착하니 묘가 있고 여기서도 생태계보전지역 표시목이 보입니다.
길마재에서 길매봉을 바라보니 올라가는 길또한 험난할것같습니다.
잡목숲을 헤치고 가니 암벽길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별개거니 하고 오르는데 별개가 아니고 위험함을 느끼게하는 험난한 암벽길의
연속입니다. 힘들게 중간쯤 올라가니 우회하는 길이나오길래 임호빈님한데 애기하니
직진하자고 하네요.그래서 직진해서 올라가니 우~와~~심장이 벌렁 거립니다.
제가 대야산 내려올때만큼이나 공포감을 맛보게 하는 길입니다.
뒤에서는 임호빈님이 "뭐 이런것쯤 갖고 엄살떨고 그래요" 한다.
미치겠다 그러더니 올라가는걸 멈추고 뒤돌아 보라네요. 사진찍는다고.
힘들게 길메봉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 너무좋습니다.
잠시 쉬고 얼마남지 않은 길을 가니 바로 헬기장이 나오고 좀 더가니 710봉 인듯한 작은 봉이
나옵니다. 여기서부터는 편안한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점점 어두워지는 걸 느끼며
내려오는데 노채고개 절개지가 위험한 것같아 이마에 불을붙혀내려옵니다.
고개에 내려서니 18;00정각입니다.간간히 지나는 차가 있어 히치하려하니 그냥들 지나쳐갑니다.
하는수없이 6000월을 주고 택시를 불러서 일동 터미널까지 나가서 사창리행 직행버스를 타고
광덕고개로 이동해서 자가용을 회수해서 집으로 향합니다.
산행시간은 조금 길어지만 그래도 두구간을 한 번에 진행했으니 마음은 뿌듯합니다.ㅎㅎ


















견치봉 또는 개이빨산


도성고개 갈림길 옆에는 야영하기 좋은 헬기장이 있습니다.


강씨봉


한나무골 갈림길



정성스럽게 다시 메달아 주는 임호빈님.





청계산 정상석



전망좋은 봉에서 바라본 갈메봉

운악산

길마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