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호남정맥 1회차 외망포구~송치재

임호빈 2008. 9. 12. 15:13

적치되는 연차휴가를 무조건 쓰게하는 분위기라 5일간 휴가를 내고 호남정맥을 계획했다.

5일정도면 아마도 존제산은 넘을 수 있으리라 보고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검색하니 아래서 위로 가는 산행기는 의외로 적었다.

소주한잔과 호남을 함께 합시다하며 나는 아래서 올라가자하고 소주는 위에서 내려가자하며 장단점을 얘기하다 아래서 올라가면 교통편이 점점 가까와지니 산에 가기가 점점 더 편해지지 않겠나 그런 얘기를 했다.

낙동때 점점 멀어지는 교통편생각에 자꾸 망설였던 기억을 하면 그럴듯한 계획이었다.

또한 좋아하는 O2님의 산행기를 자주 읽다보니 그 또한 영향을 준것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1.산행일자     : 2007년 12월 18일(화)~20일(목)

2.산행구간     : 호남정맥 외망포구~천왕재~미사치~송치재

3.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 1일차 : 외망포구~천왕재

 - 2일차 : 천왕재~미사치

 - 3일차 : 미사치~송치

4.일행 : 홀로

5.사용경비 : 교통비

6. 산행교통정보()

.외망포구 가는법

 1. 서울--> 광양가는 교통편
기차는 없다.
버스는 동서울터미널에서 탄다.
일반적인 운행정보는 동서울터미널사이트(http://www.ti21.co.kr/ )에서조회가
가능하지만
광양의 경우는 www.easyticket.co.kr에서만 운행정보조회가 가능하다.
1) 시간대: 06:30 ~22:10 까지 매시간 있고, 약 5시간 소요
2) 요금 : 일반: 20300 원, 우등 : 30200 원, 심야우등:33200 원임.

2. 광양--> 망덕 교통편
광양읍과 중마(동광양)에서 가는 2가지 방법이 있다.
광양읍에서는 107번, 11번 버스를 이용하고, 중마에서는 34번을 이용한다.
망덕까지는 약 1시간가량 걸린다.(06:20부터 약 한시간 간격으로 19:40분이 막차임)

1) 107번 노선

광양-> 망덕 06:20,08:10,09:20,10:20,11:20,13:20,14:20,15:20,16:20,17:20,18:20,19:40

.송치재 접근방법

 

7. 식수,야영,숙박정보

야영 :

식수 :

식사 :

주의할곳 :

-

-

 

8. 산행경로보기(마젤란 GPS, Explorist500으로 측정)

9. 산행기록

 

- 1일차 외망마을~천왕재

선답자의 기록대로 광양가는 기차가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제 없어졌다.

광양가는 심야 10:10분차를 타고 광양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리니 시간은 새벽 2시 40분이다.

썰렁한 곳에서 어디 있을곳도 없고 광양역으로도 가보나 장시간 있을곳은 안되는것같고.. 터미널 우측 사거리에 오니 건너편에 포장마차가 있길래 몸도 춥고 가락국수를 먹으며 못먹는 소주를 시키고 시간을 때워보지만 기껏 한시간도 못채운다.

의외로 손님도 있어 계속 있을 수도 없고, 광양지구대 앞의 버스정류장을 확인하고 지구대 안으로 들어가 버스 올때까지 있으면 안되냐니 흔쾌히 허락한다.

따뜻한 지구대 소파에 앉아 졸다가 6시 쯤 나와서 기다리는데 6시 20분이 지나도록 버스가 오지 않는다. 불안 초초..드디어 28분이 되니 사거리 로타리를 돌아 107번버스가 보이고, 손님은 달랑 나 하나만 태우고(차비 1,400원) 40여분만에 외망마을에 도착한다.


07:08 외망포구
껌껌한 가운데 도착해서 어디로 가는지 분간을 못하는 가운데 바닷가 도로쪽으로 걸어가니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고 포구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들머리를 찾기 시작한다. 도로따라 이동하다 신광약방 옆 골목에 망덕산 오름길 표시를 발견하고 시멘트길을 오른다.

뒤돌아 보면 포구와 너머로 멀리 금오산이 뚜렷이 보이고 약수터/정상 갈림길을 지나며 서서히 일출이 시작되었다.

이정표따라 올라 묘가 있는 넓은 공터가 나오고 조금 더 가면 그냥 나무에 표지판과 표지기기 붙어있는 망덕산 정상이다.

돌아나와 좌측으로 가면 부석정정자와 전망바위가 나온다.

전망바위에서 외망포구와 남해고속도로쪽의 전망이 시원하다. 전망바위에서 좌로 꺽어 잠시 암릉을 따르다 사면으로 급격히 내려서면 철망이 나오고 여기가 길이 맞나 의심하며 내려서면

          .외망포구

         

         .외망포구

 

          .외망포구

          .망덕산

08:18 2번국도

우측아래에 중앙분리대가 있는 2번국도에 다다른다.

적당한때 분리대를 넘어 철망이 절개된사이로 측벽을 올라 오름길을 진행하다가 능선을 만나 좌측으로 진행한다.

소나무숲사이로 보이는 암봉에 오르면 이곳이 190봉인듯 길은 우측으로 휘어지며 가야할 천왕산이 눈앞에 보인다.

09:14 천왕산(poi2, 228m)

암봉으로 된 천왕산에 서면 앞으로는 가야할 나즈막한 산줄기와 좌로는 수어천과 우로는 지나온 망덕산과 섬진강 거침없이 조망된다. 해발 200m의 봉우리에서 이런 거침없는 조망을 보여주는 곳이 또 있을까..

고속도로방향으로 급경사를 내려서면 밤나무단지 사이를 내려선다. 주위에 있는 감나무에 몇개의 감들이 달려있어 횡재하는 기분으로 따먹는데 왜 이리 맛있을까

09:44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나오면 진월면 중산마을 표지판이 보이고 표지판 좌측 언덕으로 오른다.

12월 중순인데 날씨가 더운건지, 내몸이 이상이 있는지 망덕산 이후 계속 반팔차림인데 춥지가 않다.

묘지가 있어 그런가 벌목나무로 길을 막아놓아 얼마나 정맥꾼들에 시달렸는지 짐작이 간다.

10:05 시멘트도로를 만나 조금 진행하다 시멘트도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조금 헷갈리는 곳인데 시멘트도로 꺽이는곳에서

 

 

 

 

 

 

 

 

 

 

 

 

 

 

 

 

 

 

 

 

 

 

 

 

 

 

 

 

 

 

 

 

 

 

 

 

 

 

 

 

 

 

 

 

 

 

 

 

 

 

 

 

 

 

 

 

 

 

 

 

 

 

 

 

 

 

 

 2일차 산행 : 천왕재~미사치

 

 

 

 

 

 

 

 

 

 

 

 

 

 

 

 

 

 

 

 

 

 

 

 

 

 

 

 

 

 

 

 

 

 

 

 

 

 

 

 

 

 

 

 

 

 

 

 

 

 

 

3일차 : 미사치~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