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은산,선녀, 달빛천사의 백두대간동행을 마치며

임호빈 2007. 9. 26. 12:49

대명님 : "아니 선녀 잡을려고 그래? 쉬운데로 데려가.."

그렇게 많은 염려에 시작했던 백두대간 첫걸음..2번에 걸친 산행이니 만큼 변화무쌍한 지리답게 최장의 접속거리와 최단거리기록도 세우고 멋진 조망도 경험했습니다.

노고단 직등 정말 힘드셨지요? 백두대간에는 그런 잡목구간은 없으니 안심하세요.

 

세분..은산님, 하늘재선녀님, 달빛천사님.. 세분께 좋은 추억만 남게하고 싶었는데..그렇게 했어야했는데..

그렇지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엄한놈과 함께하느라 고생한 소주한잔님.. 제맘 알지요? 언제나 듬직한 달아네.. 고생했다.

 

2007년 1월13~14일...잊을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과 추억 가슴깊이 간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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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조금 넘어서 출발했나봅니다.

사진에 남성은 별로 등장안합니다. 본래 여성을 편애하는데다, 은산행님과 달아네가 사진에 푹 빠져 산행내내 거의 만나질 못했어요.

 

이해하셔요.

 

 

 



 .3시간 30분정도 밖에 안걸렸어요. 믿어지나요?



 



 



 



 .조망이 좋았어요. 반야봉팀 일어났나?



 



 



 


 


 


 



 .아마 안내산악회를 �아가도 중간그룹에 낄 수 있을만큼.. 참 잘 걸으셨지요.



 



 



 



 



 .선녀님 예뻐요



 과로에 지쳐 산행이 불가능한 몸상태의 소주..



 아마존 여전사 달빛천사


 


 



 



 . 총각들..뭐하나



 



 .따뜻한 벽소령에서 잤으면 딱 좋겠건만..해리님 장지져야 된다며 무조건 연하천까지 가야된다는 선녀님..



 



 



 



 



. 예상보다 무지 빠릅니다. 음정내려가는 작전도로가 선명하니 보입니다.



 


 

. 연하천..선녀님의 숨소리를 9시간동안 들어본 사람 있습니까? 원주멋째이..질투하지마!

.백두대간 입문자에게 당귀주를 주신 산장지기님과 함께





. 우리가 간다. 반야봉팀 빨리 점심해 놓으시오.



. 화개재



. 이런거 올리면 산행때문에 그런줄 알잖아, 차에 부딪쳐서 그런거야, 산행때문에 그런거 아니야


. 공포의 550계단.. 별거 아니네..두분 여성이 제일 먼저 올라갔다는..


. 나도 안힘들어


. 엄청나게 찍은사진 빨리 좀 구경하자. 일주일내 올려라


. 삼도봉에서 천왕을.. 줌 업하면..


.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 언제까지 찍는거야..투덜투덜


. 반야를 오르며 노고단을 봅니다


. 선녀 반야를 오르다


. 천왕봉을 배경으로 반야봉까지 접수완료


. 달빛...수고했어. 총각들한테 윙크해봐


 .은산행님 멋있습니다.




.

. 이렇게 힘들긴 처음이야

. 반야봉팀 부러버라

. 역시 산꾼은 산에서... 홀산,홀대모가 떼산, 떼대모가 되었다



. 다 같은 사진이 아닙니다. 견조한 발걸음..진부령까지 꼭 이어가세요.


 


.백곰, 백곰2님 두분만의 사진이 아니어서 죄송합니다.(두분만의 사진을 찍는줄 아시고 포즈를..)



. 다시 찍어보지만..여기를 외면하고 성능좋은 달아네카메라로 



 



 


 . 저 완만하게만 보이는 노고단직등길.. 힘들었지요?



 



 . 여기 길 맞아? 대간포터 해고야!

 .선녀님 얼굴에 기스날라 잔가지를 부러뜨리며 오느라 장갑이 다 빵꾸났건만..


. 은산행님..노고단 다 왔어!



 


. 누굴까? 달빛천사? 소주한잔?


.선녀님 무슨 생각을..






 

 

.은산님, 하늘재선녀님, 달빛천사님, 소주한잔님, 달아네님..리딩한답시고 건방떨은 저 부끄럽기만 합니다.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고, 그래도 용서못할것은 술고문으로 해주세요.

 

함께보았던 노고단의 일몰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